임신튀 소설에 빙의했다.
여주가 전생의 기억을 찾고
남주가 아이를 혐오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튀는 내용의 소설 속으로.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작가님의 필력 덕에 단숨에 읽어버린,
최근 들어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내가 이 소설을 한창 재밌게 읽던 중에 빙의했다는 것.
결말까지 얼마 안 남겨두고 빙의해버렸다.
뭐, 빙의했으니 소설의 결말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도 좋겠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
근데 문제가 생겼다.
원래 환생물 아니었던가?
왜...... 왜 여주가 전생 기억이 없지?
나는 여주 친구이자 엑스트라 뽀시래기.
안되겠다.
빙의자의 의무를 다해야 해.
원작을 되살려야겠다.
원작을 알고 있는 이상,
36계 줄행랑? 그딴 건 없어.
내 원작은 내가 살려.
죽어도 결말은 보고 죽겠어.
근데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
여주 너...... 왜 나한테 집착해?
문제는 또 있다.
남주와 여주를 도우려 키웠던 드래곤도 나한테 집착한다.
마지막 문제다.
내가, 임신튀를 하게 생겼다.
/
"엘리시아, 내 사랑스런 부인님. 왜 도망쳤어?"
너가 내 애 죽일까봐서요......
"대답 안하겠다 이거야? 내가 부인님께 그 정도의 신뢰도 주지 못했던 건가."
셰르비어의 새카만 두 눈이 살기로 빛났다.
망했다, 완전히 망했어.
확실히 나는 36계 줄행랑과는 맞지 않는가보다.
도망치고 3일 만에 잡힌 걸 보면.
임신튀 소설에 빙의했다.
여주가 전생의 기억을 찾고
남주가 아이를 혐오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튀는 내용의 소설 속으로.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작가님의 필력 덕에 단숨에 읽어버린,
최근 들어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내가 이 소설을 한창 재밌게 읽던 중에 빙의했다는 것.
결말까지 얼마 안 남겨두고 빙의해버렸다.
뭐, 빙의했으니 소설의 결말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도 좋겠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
근데 문제가 생겼다.
원래 환생물 아니었던가?
왜...... 왜 여주가 전생 기억이 없지?
나는 여주 친구이자 엑스트라 뽀시래기.
안되겠다.
빙의자의 의무를 다해야 해.
원작을 되살려야겠다.
원작을 알고 있는 이상,
36계 줄행랑? 그딴 건 없어.
내 원작은 내가 살려.
죽어도 결말은 보고 죽겠어.
근데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
여주 너...... 왜 나한테 집착해?
문제는 또 있다.
남주와 여주를 도우려 키웠던 드래곤도 나한테 집착한다.
마지막 문제다.
내가, 임신튀를 하게 생겼다.
/
"엘리시아, 내 사랑스런 부인님. 왜 도망쳤어?"
너가 내 애 죽일까봐서요......
"대답 안하겠다 이거야? 내가 부인님께 그 정도의 신뢰도 주지 못했던 건가."
셰르비어의 새카만 두 눈이 살기로 빛났다.
망했다, 완전히 망했어.
확실히 나는 36계 줄행랑과는 맞지 않는가보다.
도망치고 3일 만에 잡힌 걸 보면.
마냥님을 위해 작품을 응원해주세요!
작가님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