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트래블러

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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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뉴욕에서 한국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는 앤티크 딜러, 박이완 그는 할머니의 유산, 3,500여 점의 유물을 상속받기 위해 화각함의 열쇠를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72시간 전도 아닌 72년 전에 사라진 열쇠를 무슨 방도로 찾는단 말인가! 그때 다가온 김준일 교수의 솔깃하고도 이상한 제안. 타임 트래블러, 즉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잃어버린 열쇠를 찾자는 것. 문제는 그가 소개한 ‘스페셜리스트’라는 얼빠진 유치원 선생, 윤민호가 정말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느냐 하는 것. “지금 당장 타임머신이라도 뿅 하고 타고 가서 공룡이라도 잡아 와야 하나요? 뭐 갖고 온다고 해도 믿을 생각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 말은 증거를 보여 주기가 어렵다는 말씀입니까?” “그럼 뭘, 어떻게 증명하면 되나요?” “아무 시대라도 좋으니, 타임 트래킹? 그걸 해서, 그 시대에 사용되던 물건을 하나만 갖다 주실 수 있을까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아무거나요? 하죠, 뭐. 증거인지 증명인지.” 핑, 하는 콧방귀 소리와 함께 민호가 병풍 뒤로 쏙 사라졌다. 갑자기 사방이 조용해진 것 같다. “민호 씨, 윤민호 씨.” “…….” “제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 잠깐 나와 주시겠습니까?” 김준일 교수와 앤드류는 전시실에서 들리는 고함에 황급히 안으로 들어섰다. 전시실에 놓여 있던 병풍 옆에서 이완이 얼빠진 얼굴로 두리번대고 있었다. “민호 씨? 어디 있습니까? 사람 그만 놀리고 지금 당장 안 나옵니까!” 그와 함께 있어야 할 민호는 어디에도 없었다. 시공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자, 허당녀 윤민호와 성질 빼고는 모든 것이 완벽한 앤티크 딜러, 까칠남 박이완의 파란만장 개막장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2권 시간 여행자들을 곁에 둔다는 것은 꽤 불안하고, 감정 소모가 큰 일이 될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마다 또 시간 여행을 떠났나, 이번에는 무사히 돌아올까,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해야 하고, 곁에 있을 때는 이렇게 안정감 없는 생활상을 지켜봐야 할 테니까. 그네들을 사랑하는 이들은 불안해서 어떻게 매일매일을 살아갈까?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금방 오겠다고 하고 가 놓고, 언제 올지 어찌 안단 말입니까.” 화각함 앞을 이완이 가로막자, 기가 찬 민호가 답답해하며 외쳤다. “금방 와! 이번엔 정말이야!” “당신 성격에, 눈앞에서 사건 터지면 휩쓸리지 않으리라 누가 보장합니까? 저라도 따라가야, 엉뚱한 짓을 하기 전에 붙잡아서 끌고 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자 혼자 돌아다니는 것보다야 남자하고 함께 가는 게 훨씬 든든할 텐데요? 이상한 곳에 떨어지거나 일이 잘못되면 애먼 사람에게 괜히 얻어맞고 다니거나 끙끙 앓고 다닐 거 아닙니까.” “왜 이래, 이래 봬도 난 서바이벌의 황제, 황녀란 말이야. 어디 가서 괜히 얻어맞고 다니지는 않는다고!” “그래요? 말도 안 통하는 곳에 기어들어 가서 총 맞아 죽을 뻔한 사람은 누굽니까? 이상한 병에 걸려서 죽기 일보 직전에 기어들어 온 사람은 또 누구고요? 목매 죽으려는 사람 둘러업고 들어온 사람은 누구죠?” 꽉 움켜잡은 손이 가늘게 흔들렸다. 이완은 단호하게 말을 끊었다. “그러니까 절대, 혼자는 안 보냅니다. 같이 가겠습니다.” 잃어버린 화각함의 열쇠 찾기. 그것은 그녀 혼자 보내기에는 너무도 위험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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