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어. 너는 황녀 대신 황녀의 자리로 들어갈꺼야. 그곳에서 황제의 마음에 들어야만해."
잔뜩 사납게 일그러진 표정을 한 루테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주에 걸려 80살 노인이 된 어머니와 패왕국의 가문을 위해.
나는 황녀가 되었다.
쨍그랑-
"뻐꾸기 새끼가 잘도 나는 구나."
발 아래 백금발의 소녀가 울먹이며 외쳤다.
"놔줘!"
그녀의 버둥거림이 심해지자 나는 파티장 용 구두 굽으로 그녀의 손가락을 즈려 밟았다.
"으아아악!!!"
낯은 목소리와 비명이 숲을 가득 채웠다.
"...윽..살려줘!!제발! 뭐든지 할께..윽"
"음..."
챙겨온 검은 장갑을 착용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붉은 눈이 마주 쳤다.
"그래. 좋아."
나는 허리를 숙여 그녀를 보며 웃었다.
"그런데.. 너와 내가 같으면 좀 이상하지 않겠어?"
"..."
"내가 도와줄게."
그녀에게서 발을 땐 그때 였다.
"죽어!"
날카로운 유리 조각을 들고 나에게 달려오던 그녀는 채 닿지 못하고 사라졌다.
"뻐꾹-뻐꾹-"
뻐꾸기 한 마리가 로체의 어깨에 앉았다.
"널 살려줄까 했는데.."
뻐꾸기는 목이 꺽여 땅으로 툭 떨어졌다.
"....잘들어. 너는 황녀 대신 황녀의 자리로 들어갈꺼야. 그곳에서 황제의 마음에 들어야만해."
잔뜩 사납게 일그러진 표정을 한 루테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주에 걸려 80살 노인이 된 어머니와 패왕국의 가문을 위해.
나는 황녀가 되었다.
쨍그랑-
"뻐꾸기 새끼가 잘도 나는 구나."
발 아래 백금발의 소녀가 울먹이며 외쳤다.
"놔줘!"
그녀의 버둥거림이 심해지자 나는 파티장 용 구두 굽으로 그녀의 손가락을 즈려 밟았다.
"으아아악!!!"
낯은 목소리와 비명이 숲을 가득 채웠다.
"...윽..살려줘!!제발! 뭐든지 할께..윽"
"음..."
챙겨온 검은 장갑을 착용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붉은 눈이 마주 쳤다.
"그래. 좋아."
나는 허리를 숙여 그녀를 보며 웃었다.
"그런데.. 너와 내가 같으면 좀 이상하지 않겠어?"
"..."
"내가 도와줄게."
그녀에게서 발을 땐 그때 였다.
"죽어!"
날카로운 유리 조각을 들고 나에게 달려오던 그녀는 채 닿지 못하고 사라졌다.
"뻐꾹-뻐꾹-"
뻐꾸기 한 마리가 로체의 어깨에 앉았다.
"널 살려줄까 했는데.."
뻐꾸기는 목이 꺽여 땅으로 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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